게임방송의 귀환 김희철 김소혜의 유희낙락

게임방송의 귀환 김희철 김소혜의 유희낙락

안녕하세요! 아주 어렸을 때 게임쇼 즐거운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초딩? 중학생 즈음 되었을 때였던걸로 기억하니 벌써 10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이후 지상파에선 게임관련 프로그램이 편성되지 않았고 아예 케이플에서 온게임넷 같은 게임전문채널이 생기면서 넘어갔는데요.

최근에는 각종 경기방송말고는 따로 정보성관련 방송이나 컨텐츠가 없었지요. 일명 켠왕이라고해서 켠김에 왕까지라는 프로그램 말고는 아예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무려 sbs에서 게임전문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간대는 화요일새벽 한시라서 본방사수가 쉽지는 않지만 근 10년만에 지상파 전문방송이라는게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번주 첫방은 사실 평가하기에는 너무 애매하고 아직 구색이 갖춰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게임덕후인 김희철과 배성재아나운서 아이오아이 김소혜 그리고 콩신 홍진호 등이 패널로 방송을 진행합니다.

일단 라인업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첫회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오아이 김소혜양을 투입한 점이나, 남자아이돌을 게임단에 입단시키는 부분을 길게 넣은 점은 일단 어느정도 인지도와 일명 템빨(아이돌팬덤)으로 사람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시청하면서 잠들뻔했으나 감상평을 읽어보니 소혜양 팬들은 이런 혜자방송이 어딨냐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고, SF9멤버를 비롯해 다음 화부터는 빅스 멤버 역시 투입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지상파 게임전문방송의 귀환 유희낙락! 개인적으로 첫화처럼 늘어지면 머지않아 폐지될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어서 확실한 컨셉을 잡고 시스템을 갖춰나가면 좋겠습니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는형님 역시 초기에는 끝없는 폐지설에 휘말렸던 만큼 김희철과 소혜양이 이끌어가는 유희낙락 역시 멋진 반등의 기회를 통해 더 좋은 시간대를 차지하게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