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여행정보] 파라과이 물가정보 1탄 + 여행팁
여행불모지였던 라틴아메리가라고 하지만 점점 더 접근성이 높아지고 발걸음이 많아지면서 이제 여행 좀 한다하는 분들은 찾는 곳이 되어버린 남미대륙이지요. 하지만 아직은 정보가 많지 않고 한정적이어서 여행 스케쥴을 짜거나 계획을 짤때 시간이 오래걸릴텐데 그래서 그런분들을 위해 지난 8월. 그러니까 4개월전 한달간 파라과이에 머물며 수집해온 물가 정보를 알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본 정보는 2016년 8월 기준 정보이며 남미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 기준이므로 지역차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지난 8월에는 환율이 US 1달러에 5100 과라니였는데 현재는 1달러에 무려 5800과라니라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환전의 경우는 파라과이 공항과 센트로 근처의 수많은 암환전상/환전소에서 손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신분증 및 여권이 필요하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특정 지점의 경우는 30세 이하에게는 환전을 안해주는 곳도 있으니 만약 안해주면 씨름할 것 없이 옆 창구나 다른 환전소로 이동하는게 답입니다.
센트로를 돌아다니면서 깜비오 깜비오 하고 지긋이 쳐다보는 사람들이 길거리 환전상들인데 보통 은행 근처에 몰려있습니다. 환전소보다 적은 수수료로 이득을 보며 사고 파는 것이 가능하지만 썰에 의하면 어리바리한 여행객에게는 등쳐먹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확실하게 환율을 인지한 다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제값을 못받았더라도 스페인어를 못한다면 그냥 포기해야합니다.
택시요금의 경우 미터기를 안켜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안달려있는 차도 많습니다. 이럴 경우 출발 할 때 목적지를 말하고 가격을 확인한 다음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어버버거릴 경우 일단 비싸게 부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되도록이면 미터기가 달린 차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번 탈경우 한번정도는 3배 정도로 가격을 무르는 놈들이 있으니 이점 꼭 주의해야합니다.
관광객들이나 여행객들이 자주 왔다갔다하는 루트인 사시장과 센트로의 요금은 2만과라니 (한화 5천원) 정도이니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환율이 요동쳐서 어느정도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뜬금없이 5만 이상 부르면 과감히 다른차로 갈아타는 것이 좋습니다.
또 미터기가 있어도 가끔 길을 돌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니 구글지도든 종이지도든 길을 확인하며 묻고 또 물어야합니다. 미터기를 켰을 경우 기본요금은 5천과라니로 시작하는데 쭉쭉 오르는게 한국보다 체감상 비싼편이며 주말에는 할증이 붙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예전 같지 않게 버스도 잘되어 있어서 되도록이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일반구식버스의 경우 2100과라니 (한국돈 500원)이며 최근 도입된 신형버스는 3300과라니부터 다양합니다. 버스 앞창에 가격이 붙어있으니 참고하고 탑승하면 되고 부촌인 villa mora나 쇼핑몰 쪽으로 가는 버스들은 대체로 3300과라니로 신형버스들입니다. (비싼만큼 티비도 달려있고 와이파이 프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환율 : USD 1 = 5800 과라니★
맥주의 경우 캔맥주 기준 파라과이 브랜드인 브라마와 필센은 4500과라니이며 밀러나 버드와이저 같은 해외 브랜드 맥주의 경우 5천과라니에서 5500정도 합니다. 파라과이 맥주도 나름 나쁘지 않고 필센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유심칩은 만오천과라니인데 현지인들의 경우 플랜을 통한 월정액을 사용하고 외국인인 우리들은 선불 요금제를 신청해서 써야합니다. 유심을 개통할 때는 여권이 필요한데 센트로쪽에서는 별다른 어려움없이 바로 개통이 가능하지만 사시장쪽에서 할 경우 다소 복잡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일단 아이폰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유심을 취급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고 하나같이 외국인은 안되다는 말을 되풀이합니다. 하지만 사시장 중심에 bonanaza (보난싸)라는 상가건물 2층에 전자제품 매장에 가면 아무 문제 없이 구입이 가능하니 사서 고생하는걸 즐기지 않는다면 그냥 바로 보난싸로 가거나 센트로로 가서 사는게 속편합니다.
아마 글로 설명한다고해서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보난싸 위치는 한국파라과이 우정의 공원에서 센트로 쪽으로 한블럭 올라가면 아사디또 꼬치구이를 파는 노점상이 있는데 그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람들한테 돈데 에스따 보난짜? 하면 알려줍니다.
유심을 구입하면 충전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인터넷을 많이 사용할 예정이라면 한달기준 6만과라니 정도를 요금으로 생각해야합니다. LTE 데이터 요금제로 하루 750mb씩 3일간 제공하는 요금제가 7천과라니 정도합니다. 유심 개통후 그곳에서 충전을 바로 하면 되는데 선불 요금 충전 후 인터넷을 켜면 선불요금제를 정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글이너무 길어져서 파라과이 물가정보 2탄으로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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